상세정보
산으로 가는 문

산으로 가는 문

저자
한광구
출판사
모아드림
출판일
2003-03-25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5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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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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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내적 체험들을 동시에 탐구하면서 가혹한 세계를 견뎌가는 서정시인 한광구의 작품세계
그에게 시작(詩作)은 '잊혀진 시간을'을 캐는 일과 같다. 그는 삶의 깊이를 채굴해 들어가는 언어의 갱부를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내적 체험들을 동시에 탐구하면서 이 가혹한 세계를 견뎌가는 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서정시인으로서의 탁월한 감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서남대 교수)
한광구 시인은 간다. 하늘 안쪽으로 열린 실낱같은 길과 유심(唯心)한 절집들을 품고 있는 산을 향해, 환하디 환한 숲의 풍경들을 거느리고, 가는 중이다. 버려서 가벼워진 몸으로, 버려서 작아진 몸으로, 그가 가는 길은 때로 훤하고 때로 순하고 때로 아늑하다. 말갛고 높다랗고 깊숙한 길들을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들여 마음의 생태학을 그리며 간다. 유정(有情)한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스스륵 스스륵 풍경소리가 쌓인다. 이순(耳順)에 가까운 한 사나이가 젖어 물의 표정으로 가고 있다. 풋것의 삶이 길러진 자리에서 한갓지게 열리는 아름다운 문을 향해, 하늘을 되새김질하며, 가가가(呵呵呵), 소소소(笑笑笑), 아, 가슴이 탁 트인다, 산이 열린다! -정끝별(시인·문학평론가)
유한성을 인식하였다 하더라도 유한성을 토로하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극단의 시대에 '섭리'는 얼마나 양립하기 힘든 말인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까. 얼마나 많은 인내와 고통이 뒤따랐을까. 한광구 시인은 산정(山頂)에서는 목이 마르니까 내려올 수밖에 없다는 진경을 연출하였다. 산은 산에 있지 않다는 역설! 산은 사람 사는 곳에 있다. 어둠을 어둠 그대로 아픔을 아픔 그대로 응시할 때 '구원의 손'을 감촉하게 된다는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였다. -박찬일(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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