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산을 훔친 도둑 - 권영일 장편소설

산을 훔친 도둑 - 권영일 장편소설

저자
권영일
출판사
뿌리출판사
출판일
2002-12-16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84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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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권영일 장편소설 '山을 훔친 도둑' 이 소설은 사람들이 대개 높은 봉우리에 오르려 하듯 저마다 높은 명성과 지위를 가져 남보다 우월하려 하지만, 작지만 아름답게 사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한 낚시광의 이야기를 통해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더라도, 크지 않고 조그맣더라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은하수가 가까이 보이는 맑게 개인 밤. 선명한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다 길게 사선을 긋는 별똥별이 하나, 둘 사라지며 하늘을 찢고 있다. 또 밤새 고통스런 상처가 나리라. 길에는 이따금 한두 대 지나가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캄캄한 밤을 밝힐 뿐 사위는 너무 조용해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다. 공이교(公耳橋) 못 미쳐 길 왼쪽 공터에 차를 세운 후 트렁크를 열고 옷을 갈아입었다. 내복 위에다 추리닝을 입고 또 그 위에다 두터운 솜바지와 파카를 덧씌웠다. 등산양말을 신고 끈을 풀어 운동화에 발을 넣으니 온몸 전체가 움직이는데 거북스럽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마지막으로 귀덮개가 달린 모자를 푹 눌러 썼다.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손전등을 꺼내 길을 비추면서 도로를 건너 산을 오른다. 길 가는 사람은 물론 한밤중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거의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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