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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쓴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16세기 프랑스의 선물 문화를 고찰한 책이다. 선물 양식의 독특한 역동성에 주목하면서 16세기 프랑스의 여러 삶에 투영된 복잡다기한 선물 관행과 의미를 분석한다. 저자는 선물이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경계선을 확인하고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16세기 선물은 매매양식과 구별되었지만 양자의 경계는 끊임없이 유동했으며 때때로 불화와 갈등을 유발했다고 말한다. 성에 따라 선물 관계와 그에 대한 대응이 달랐으며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은 보답을 강요하지 않는 충만한 무상의 선물을 지향했으며 이러한 충만함에 대한 동경이 새로운 세상을 가능하게 했다고 고찰한다. 역사인류학의 관점에서 선물의 역사를 다양하게 추적한다."

저자소개

1959년 미시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역사학 석좌교수(Henry Charles Lea Professor of History)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근대사 전문가로서 잘 알려져 있고, 영화 '마르탱 게르(마틴 기어)의 귀향' 제작에 역사 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근대 초기 프랑스의 사회와 문화Society and Culture in Early Modern France」「변두리의 여성들, 17세기 세 명의 삶Women On the Margins, Three Seventeenth Century Lives」등을 썼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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