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스 버틀러의 철학과 우울
- 저자
- 사라살리
- 출판사
- 앨피
- 출판일
- 2007-07-01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07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버틀러의 연구를 연대기에 따라 검토하는 개설서. 버틀러의 새롭고 급진적인 사유 방식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 철학과 정신분석학, 페미니즘과 정치학, 그리고 해체와 푸코의 계보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젠더는 구성된다
헤겔 철학의 프랑스 수용사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버틀러는, 섹스화되고 젠더화된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젠더 트러블』로 일약 미국 학계의 스타로 떠오른다. 철학과 정신분석학, 페미니즘과 정치학, 해체와 푸코의 계보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의 주제를 다루는 버틀러의 작업은, 단지 하나의 학문적 '이론'으로서뿐만 아니라 정치적 '실천'으로서 커다란 수행적 '효과'를 유발한다.
버틀러의 모든 책은 정체성과 주체성 형성에 관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버틀러는 현존하는 권력구조 안에서 우리가, 우리를 구성하는 섹스화된 젠더화된 인종화된 정체성을 취하여 주체가 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버틀러의 '주체'는 어느 한 개인이 아니라, 형성 중인 언어적 구조이다. '주체성'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주체는 언제나 끝없는 생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주체성을 다시 취하거나 반복할 수 있다.
버틀러는 난해한 문제와 복잡한 개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악명이높다. 물론 이러한 글쓰기는 버틀러가 지향하는 정치적 실천, 혹은 저항의 한 방식이다. 투명한 언어가 환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자 버틀러의 저서들은, 하염없이 길게 계속 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문장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고에 걸맞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