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주향의 치유하는 책읽기

이주향의 치유하는 책읽기

저자
이주향
출판사
북섬
출판일
2008-01-16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독서를 통해 잠든 영혼을 깨우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삶의 진실 찾기를 따뜻한 에세이로 풀어낸 책. 이주향 교수의 인생에 영향을 주고, 길이 되어주었으며, 때론 친구처럼 때론 스승처럼 위안과 해답이 되어주었던 책들과의 만남과 그로부터 찾아낸 치유의 메시지를 모아 정리했다.
모태신앙인 기독교와 자신을 단단하게 해준 불교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고전 소설과 현대소설, 시와 평전, 역사와 철학 그리고 추리소설까지 얽매이지 않은 59가지의 텍스트를 풀어놓았다. 저자의 독창적 해석과 사유, 경험을 명상하듯 관조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수록된 대부분의 글들은 <이주향의 책 향기>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글을 정리하여 수록한 것이다. 프롤로그 앞에는 저자가 사유하는 공간인 ‘자신의 방’을 컬러화보와 함께 상세한 캡션으로 공개했다.

쓸쓸하고, 허전하고, 삶이 혼란스러워진 당신에게 전하는 이쥬향 교수의 북 테라치(book therapy)!
''세상의 모든 책은 질문이자 답이며, 친구이자 스승입니다.''
제일 먼저 동생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치우고, 한쪽 벽면에 책장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를 읽고, 헤세를 읽고 신화와 관련된 책들을 읽더니 마침내 융의 심리학 관련 책들을 보고 니체의 철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쇼핑이 눈에 띄게 줄고, 마침내 거실은 책이 있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면서, 원래부터 영화 두 시간 보고 나면 감상 네 시간 얘기해야 하는 그 섬세한 감수성으로 되레 내게 자신이 깨달은 신화의 비밀들을 풀어놓기 시작했고, 차라투스트라를 해석해주기도 했습니다. 동생이 말합니다. 예전엔 2,30대의 열정과 아름다움이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나, 했는데,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게 진짜 낙이었다고, 삶은 살아볼수록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거였다고, 이제는 청소하는 것도 기도하는 시간이라고. -「프롤로그 _ 영혼을 깨우는 책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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