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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6회 '현대시 동인상' 수상시집. 등단 5년 미만의 젊은 시인들 가운데 탁월한 재능과 가능성을 보인 신인에게 주는 현대시 동인상을 수상한 시인 권혁웅의 수상시집이다. 음악성, 회화성, 반어법과 비유 등이 뜬금없고 무모한 상상력과 조화를 이뤄 재미있는 시학을 연출한다.

저자소개

1967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평론), 199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시)으로 등단했으며 2000년 제6회 <현대시 동인상>을 받았다. 저서로「한국 현대시의 시작방법 연구」(2001),「시적 언어의 기하학」(2001) 이 있다.

"1
파문 / 황금나무 아래서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말 / 여우 이야기 /
서울시 신림동 산77 성 김복례의 하루 / 올가미 / 교차로 / 지문 / 하마 / 봄은 고양이로다 /
흰 뱀을 찾아서 / 강박에 사로잡힌 시계
2
나무에 기대는 법 / 소리 없이 우는 법 / 소리 없이 웃는 법 / 건너편에 있는 것 /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 우울한 일요일 / 왕십리 / 집으로 가는 길 / 산과 마을 / 두 개의 문 /
빛의 제국 1 / 빛의 제국 2 / 빛의 제국 3 / 사소한 기록 1 / 사소한 기록 2 / 사소한 기록 3
3
권태 / 봄날의 피크닉 / 펄프 픽션 / 코끼리 / 이 집의 동력 / 코뿔소는 달려온다 / 악어 /
가오리 바퀴 / 비는 세상의 모든 길을 지운다 / 생각하는 사람 / 커튼이 쳐진 창문 / 나무들의 기억 /
황혼에서 새벽까지 / 무게에 관하여
4
거북아 거북아 / 천수대비가 / 도화원기 / 공무도하가 /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 바람의 나라 /
모래의 나라 / 출가하는 자작나무 / 내가 던지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갈 때 / 원형의 감옥 1 /
원형의 감옥 2 / 다시, 황금나무 아래서
권혁웅의 시세계 - 직관과 묘사, 사물의 안팎을 투시하는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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