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위로
- 저자
- 이명랑
- 출판사
- 문학에디션뿔
- 출판일
- 2006-12-01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84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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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사소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통해 누군가의 앞날에 소망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53편을 수록한 책이다. 세 꾸러미(1부 [내 삶의 작지만 커다란 선물], 2부 [내 곁을 지키는 따뜻한 동], 3부 [내일을 비추는 마음의 별])에 나눠 담긴 이야기들은 작가 이명랑이 몸소 취재를 다니며 어렵사리 길어 올린 특별한 실화들이다. “살아오면서 그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작가의 질문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답했다.
『위로』는 계층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작가 자신이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촘촘히 묻고 성실히 귀 기울인 결과로 얻은 곡진한 산물이다. 주는 것이 됐든 받는 것이 됐든,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선물로 꼽은 것은 바로 ‘사람의 따뜻한 위로’였다. 이 책에 담긴 각각의 사연들은 일상 속에서 묻혀버리기 쉬운 따뜻한 순간들을 확대해 보여준다. 그리하여 위로는 평범한 일상에 깃든 따뜻한 몸짓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며, 받음으로써가 줌으로써 완성된다는 값진 진리를 일깨운다."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문학무크지 《새로운》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1998년 장편소설『꽃을 던지고 싶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충실한 열정으로 소설, 에세이, 동화 등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진솔함을 잃지 않는 정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그간 펴낸 책으로는 장편소설 『나의 이복형제들』『삼오식당』『슈거 푸시』등이 있다.
목차
"1. 내 삶의 작지만 커다란 선물
할머니의 검정 비닐 봉투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와
막내아들의 반격
빨간 고무장갑
북극성
수납 창구에 서 계신 어머니
이제부터는 당신이 조수 해요!
움푹 패어나간 흔적
구세주 쿠폰
서울에서 제일 큰 방에 사는 사람
김밥
휴식 같은 친구
손끝으로 매만져 고른 장롱
자정 지나 바둑 두는 아버지와 아들
엄마가 사다 준 담배 한 갑
마지막 선물
어떠한 경우라도 항시 사랑하고 존중하며
2. 내 곁을 지키는 따뜻한 동행
남편의 셔츠
마을 어른들이 마련해 준 무대
싸우면 갈 데도 없는 사람
그 바닷가의 물주전자
순대 한 접시
열 칸 쓰기 공책
남남북녀
김치 냉장고
수호천사
우표 없이 배달된 편지
형과 바꾼 세상에 하나뿐인 볼펜
날마다 아내가 마련해 주는 차표 한 장
막다른 골목에서 꽉 쥔 손
반찬 관리 위원
엄마의 첫 크리스마스
죽순이에서 기술자로
편도행 티켓
네 덕에 내가 일을 한다
아내가 준 `인생길` 내비게이션
3. 내일을 비추는 마음의 별
뒤늦게 도착한 소포
된장
31년 동안의 사랑
최고야!
통장의 잔고가 줄어들 때마다
날마다 자라는 사람
노력
우리가 도와주겠다
아들과 신문 돌리는 어머니
책임진다는 말
신호에 걸려 꼼짝도 할 수 없을 때마다
잠옷 한 벌로 채운 수학여행
가르치는 사랑
폐허 위에서
너무 꽉 맞는 바지
26년 만에 다시 걷는 길
힘겹게 지하철 손잡이를 부여잡고 있을 때
글을 마치며ㅣ우리의 하루가 선물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