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시대 제주도, 임금의 명을 받아 진귀한 서역만리의 신문물을 살펴보는 기관이 생겼으니 이름하야 ‘신문물검역소’. 마침 제주도에 당도하여 귀화한 네덜란드인 박연까지 스카우트하니 조선 최고의 얼리어답터 관청으로 손색이 없네! 하지만 그들이 밝혀낸 신문물의 용처는 듣기만 해도 포복절도! 임금이 하사한 코길이(코끼리)까지 어르고 달래야 하니. 오늘도 신문물검역소는 요란법석, 왁자지껄, 신통방통! 새로운 스타일의 유머와 서스펜스가 경쾌하게 휘몰아친다!
저자소개
1978년 파주에서 출생했다.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 광고대행사, 기업 홍보실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듬해 공동단편집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에 참여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팝툰]에 [심여사는 킬러]를 연재, 출간 예정이다. 첫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에서 날선 시선으로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직시하며,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작가는 첫 장편 [신문물검역소]를 통해 천부적인 이야기꾼의 재능을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