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부활. 상

부활. 상

저자
레프 톨스토이
출판사
북공간
출판일
2008-05-31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3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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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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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톨스토이의 3대 장편 중의 하나인 <부활>이 발표된 것은 그의 나이 71세 때인 1899년이었다. 이 작품은 그의 사상, 종교, 예술의 모든 것이 구현되고 결정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뿐만아니라, 이른바 톨스토이이즘이라는 새로운 믿음을 낳은 대문호이자 사상가의 모든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부활>의 이야기 줄거리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 1887년 톨스토이의 친지인 코니가 페테르부르크 지방 재판소의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여죄수 로잘랴에 대해서 들려준 이야기이다. 로잘랴는 핀란드인 별장지기의 딸인데, 죽음이 임박했음을 안 이 아버지는 딸이 고아가 될 것이 걱정스러워 별장주인인 부유한 부인에게 딸을 보살펴 줄 것을 부탁하고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로잘랴를 맡아 양녀 겸 하녀로 부렸는데, 그녀가 16세 때 부인의 친척으로서 대학을 갓 나온 청년에게 농락당해 임신을 하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부인은 로잘랴를 내쫓고, 청년에게서조차 버림받은 그녀는 태어난 아기를 양육원에 보내고 매춘부로 전락한다. 게다가 어느 날 술취한 손님에게서 1백 루블을 훔쳤다가 체포되어 4개월의 금고형에 처해진다. 그런데 마침 이 재판에 그 청년이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가 윤락녀로 타락한 로잘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녀를 구제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결혼식을 앞두고 로잘랴는 발진티푸스에 걸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숨지고 만다.
이 이야기를 들은 톨스토이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자신도 젊은 시절 고모 집에서 하녀를 유혹했다가 버린 적이 있고, 그 때문에 하녀는 일생을 망쳐 버린 어두운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테마를 코니에게서 넘겨받아 직접 집필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코니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여졌었다. 그가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889년 말경이었으나 발표된 해가 1899년이었으니, 톨스토이는 이 소설을 집필하는 데 꼬박 10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로맹 롤랑이 이 <부활>에 대해 “다른 어떤 작품을 통해서보다도 톨스토이의 영혼에 곧바로 도달하는 맑은 눈동자를 볼 수 있다.” 고 말했듯이, 이 소설을 읽으면 확실히 순수한 형태로 결정된 톨스토이의 사상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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