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 저자
- 김경일
- 출판사
- 바다그림판(바다출판사)
- 출판일
- 2003-07-31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90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 교수의 새로운 저서로 이 책에서 '다언어 다문화 시대를 사는 삶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식 오랑캐로 산다는 것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으며, 지구화 무대에서의 생존 키워드인 '다문화(Multi Culture)'와 '2개 국어(Bilingual)'를 습득하고 동시에 조선 500년 동안 유교 이데올로기를 통해 '소중화'를 자처하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오랑캐의 도전정신, 실용주의, 생명력, 창조성, 역동성, 포용력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를 기만하는 자기 중심의 이데올로기(단일민족사관, 혈통 우월주의, 민족주의적 폐쇄성, 역사적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와 사람 그리고 언어를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 시민이 되자는 것이다. 지금 오랑캐로 산다는 것은, 무한 경쟁의 세계화,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변두리 국가 한국의 21세기 생존전략'인 동시에,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자기 혁명의 키워드인 셈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경일은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국민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중국의 말과 글을 공부하였다. 고대문자와 그 문명의 연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타이완 중국문학대학 중문연구소에 입학, 세계적 고문자학 학자인 쉬탄훼이 박사에게 고대문자와 갑골문을 사사받았다. 그리고 199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갑골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정부 초청으로 베이징 사법대학에서 연구했고, 최근에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 아시아학과에서 2년간 연구 하였다.
그는 1994년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 중국 동서남북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거리의 이발사, 대학생, 촌로, 설화꾼, 도시 빈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슬라이드에 담아왔다. 통제된 관영언론을 벗어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중국의 진면목을 포착하려는 의도였다. 특히 중국의 문화, 중국인의 의식구조에 대한 강연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체들의 이해를 돕는 민간 컨설턴트로도 활약해왔다.
그는 중국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선입관을 떨치고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유교문화의 허위와 위선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문제작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비롯『나는 오랑캐가 그립다』『갑골문 이야기』『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등이 있으며, 다른 이들과 함께『중국문학사』『중국문화의 이해』를 썼다. 논문으로는 「설문해자와 상형문 연구」「갑골문을 통한 조상숭배 의식 연구」「한국 소장 갑골문 12편의 고석」「갑골문을 통해 고찰한 동이 어휘의 기원」등 20여 편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오랑캐가 그립다고 말하는가?
1. 한반도가 우리의 마지막 땅은 아니다.
내 마음의 척화비를 부수며
왜 우리는 '바깥'을 두려워하게 되었는가?
중국 문화가 우리 문화를 죽였다
세계를 말하기 전에 먼저 동양에서 차별화하자
중일 사이에서 한국은 살아남을 것인가?
중국의 Fan썬(飜身)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우리에게는 왜 미래학이 없는가?
2. 영어가 우리를 살린다.
영어가 한국을 살린다
된장은 우리말인가?
영어는 한국어를 죽일 것인가?
영어 공용어는 이미 시작되었다
세종이라면 영어를 가르쳤을 것이다
세종은 한반도의 미래를 내다봤다
만주말을 배웠는데 영어인들 못 배우리
우리말은 얼마나 낡았나?
영어 공용어,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3. 21세기는 오랑캐를 부른다.
오랑캐 아골타에게서 배우는 21세기 생존 전술
역사교과서를 넓혀라
한국인의 '힘'을 오랑캐에게서 빌려오자
한국인을 오랑캐로 만들어라
나는 여진족이다
당신은 오랑캐인가, 아닌가
오랑캐는 살아 있다
동이족이 살아 있다면
'빨리 빨리'의 속도전에서 배운다
한반도는 터가 시장터다
오랑캐 정신이 세계를 제패한다
4. 인생을 카피하지 마라
멍청한 미국 애들이 똘똘한 한국 애들을 이기는 이유
아인슈타인은 때려서 만든 인물인가?
외국어 잘하는 법, ''틀려도 그만이다!''
천자문이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밥하는 여자와 결혼하지 마라
남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 때가 되었다
인생을 카피하지 마라
김치와 한국 정치
스파게티에서 배운다
에필로그 한반도는 기꺼이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