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환타지 소설의 일인자 '가지오 신지'가 들려주는 '가슴 찡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장편소설.
구마모토에서 죽었던 이가 부활하는 현상이 연이어 발생한다. 노인도, 젊은이도 죽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분명히 본인의 모습인데도 묘한 위화감이... 기쁘면서도 곤혹스러운 주변 사람들과 혼란에 빠진 행정처리. 그들은 왜, 어떻게 부활한 것일까? 마침내 들려오는 마지막 카운트다운! 죽음의 강을 건넜던 이들이 돌아온 세상에 과연 안식처는 있을까?
부활을 가능케 한 것은 살아 있는 자가 죽은 자를 잊지 못한 채 살아 돌아왔으면 하는 덧없는, 그렇지만 애절한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삶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것인지,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