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한국전쟁과 박정희정부
"구술자료는 연구를 위해 심층면접을 통해 얻은 자료로서, 피면접자(구술자 또는 화자)가 면접자(연구자) 앞에서 자신의 과거의 경험을 기억을 통해 현재로 불러오는 작업을 통해 얻은 자료를 말한다.
따라서 구술자료는 그 자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미 그 자료의 특징들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구술자료는 구술성(orality), 주관성ㆍ개인성, 유일성, 공동작업(쌍방향성)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 책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1999년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와 함께 수행한 채록사업의 성과 중 일부를 묶은 것이다. 주로 해방 이후 1990년대까지 정계와 언론계, 한국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강측모 姜則模, 방원철 方圓哲, 한무협 韓武協, 임방현 林芳鉉 네 분의 소중한 구술자료를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