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 스테디북 59
가와바다 야스나리 문학의 대표작. 가와바다 문학을 꼬집어서 말하다면 '기생문학'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기생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작품 역시 주인공 시마무라가 기생 고마코를 통해 설국을 무대로 파악되는 경련적인 정감의 말초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도 다다시는, '자기의 때묻은 인간 관계를 잔혹하게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는 대단히 음악적인 아름다움과 엄격함을 갖고 있다'고 이 작품을 평한 바 있다. 가와바타의 울적한 청춘소설 '이즈의 무희'도 함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