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스테디북 93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평범한 농민 슈호프를 주인공으로 하여 강제노동의 과혹한 현실을,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어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전통을 이었고, 제재의 특이성을 초월하여 소련 사회뿐만 아니라 현대의 상황을 예술적으로 고발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비인간적이고 공포가 있는 수용소 생활을 가벼운 해학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사건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문학적 재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