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위한 변명
"보신탕' 문화를 동물 권리론의 여러 관점에서 고찰한 책이다. 지구라는 환경 생태계에서 인간과 동물이 관련 맺는 방식을 도덕 철학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인간은 과연 동물에게 어떤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지, 또 동물에게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또한 문화상대주의와 동물 권리론, 동물 보호론자와 동물 해방 운동 전반의 여러 주장을 요약 제시한다.
책은 보신탕 문화가 옳거나 나쁘다는 식의 근시안적인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그것은,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에 기대 선택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단, 저자는 그러기에 앞서 동물과 우리의 삶에 대해서 충분하게 사색하기를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