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고전으로 꼽히는 <삼국유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썼다. <삼국유사>는 고려 말의 큰스님 일연이 절과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대의 설화와 야사 등을 십수 년간 모으고 정리해 엮은 자유로운 형식의 역사책으로, 우리 나라 고대 역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를 담고 있다.
무신란과 몽고의 침략으로 나라 안팎이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중국에만 좌우되는 고려 지식인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낀 일연스님은, 소외된 민중들이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흥겹게 살아나가길 바라는 애정을 담아 <삼국유사>를 써내려갔다. 이 책은 특별히 <삼국유사> 곳곳에 등장하는 역사 속 현장과 유물 사진을 친절한 설명글과 함께 실어, 청소년들이 <삼국유사>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저자소개
"고려 후기의 고승으로 속성은 김씨, 이름은 견명이다. 자는 회현, 일연이며 시호는 보각이다.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으며9세에 광주 무량사에 들어가 대웅 스님 밑에서 학문을 닦다가 14세에 승려가 되었고 22세에 승과에 급제하였다. 고종 때 대선사에 이르고, 충렬왕 때 국존으로 추대되어 원경충조의 호를 받았다. 1289년 병이 나자 왕에게 글을 남기고 평소와 다름없이 제자들과 문답을 나눈 후 손으로 금강인을 맺고 입적하였다.
경상북도 군위의 인각사에 탑과 비석이 남아 있으며, 운문사 동쪽 기슭에 행적비가 있다. 저서로는「삼국유사」「어록」「계송잡서」「조동오위」「조도」「대장수지록」「제승법수」「조정사원」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삼국유사」에 대하여
- 일연에 대하여
첫 번째 여행 : 나라를 세운 이야기
환웅,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리라
위만조선, 중국에 대항하다
해모수왕, 하늘에서 내려와 부여를 세우다
말먹이꾼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다
박혁거세, 세상을 밝게 다스리다
용왕의 아들 탈해왕, 계략으로 집을 빼앗다
김알지, 황금궤짝에서 나온 신라 김씨의 시조
두 번째 여행 : 임금님들의 신기한 이야기 1
호국신 미추왕, 대나무 군사로 나라를 지키다
일본의 왕이 된 연오랑과 세오녀
김제상, 죽고 사는 것을 따져 행한다면 용기가 없음이라
거문고 집을 쏘아라
지증왕의 신부감 구하기
귀신의 아들 비형랑
하늘이 내린 옥띠
선덕여왕이 미리 알아 낸 세 가지 일
당나라에 태평가를 바친 진덕여왕
호국신의 도움으로 살아난 김유신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
신라, 삼국을 통일하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킨 장춘랑과 파랑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
만파식적, 거센 물결을 재우는 마술피리
죽지랑을 사모하는 노래
수로부인과 헌화가
향가를 잘 지은 충담스님, 찬기파랑가와 안민가
별면 : 선조들의 발자취, 나라 이야기
세 번째 여행 : 임금님들의 신기한 이야기 2
여자에서 남자로 바뀐 혜공왕
원성왕, 임금이 되는 꿈을 꾸다
흥덕왕의 앵무새
장보고를 배신한 신무왕
경문왕,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신을 감화시킨 처용
진성여왕 때에 있었던 신기한 일
멸망을 알리는 징조들
신라, 망하다
거북아, 거북아! 임금님을 내놓아라
백제 이야기
서동과 선화공주의 로맨스
후백제를 세운 견훤
별면 :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용 이야기
네 번째 여행 : 불교 이야기 1
삼국에서 불교가 전해지다
이차돈, 몸을 던져 불교를 일으키다
도교를 신봉한 고구려, 끝내 망하다
원광법사, 중국 유학길에 오르다
보양스님과 벼락 맞은 배나무
양지스님의 날아다니는 지팡이
불 속에서 피어난 두 송이 연꽃
문수보살을 내쫓은 자장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복, 말하지 않다
화엄종을 전파한 의상
진표, 미륵보살의 대쪽을 전하다
진표의 뒤를 이은 심지
바다를 움직인 법해
별면 : 그 이름도 다양한 불상 이야기
다섯 번째 여행 : 불교 이야기 2
귀신을 쫓아낸 밀본
혜통, 콩으로 용을 쫓아내다
여종 욱면, 지붕을 뚫고 하늘에 오르다
극락에 간 두 친구
문수보살에게 혼이 난 경흥
옷에 음식을 먹인 스님
월명스님의 도솔가
죽은 지 열흘 만에 다시 살아난 선율
호랑이 처녀를 사랑한 김현
노래로 왜적을 물리친 융천
옷을 벗어 여자를 구해 준 스님
구름을 타고 다닌 낭자
연희, 연꽃 때문에 세상에 나가다
잣나무에 두고 한 약속
영재, 노래로 도적 떼를 깨우치다
세상을 등진 충신 물계자
여섯 번째 여행 : 탑과 불상 이야기 1
불국사를 지은 김대성
수로왕비가 싣고 온 파사석탑
고구려의 영탑사
황룡사의 불상
황룡사 9층탑
사불산과 굴불사
오색 담요 위에 세운 만불산
중생사의 관음보살
신라의 보물을 구한 백률사 관음상
부처님 사리 모시기에 얽힌 이야기
별면 : 시대마다 독특한 탑 이야기
일곱 번째 여행 : 탑과 불상 이야기 2
화랑으로 현신한 미륵불
관세음보살,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시험하다
천수관음보살, 눈을 뜨게 하다
낙산사 관음보살, 두 번이나 원효를 희롱하다
조신의 하룻밤 꿈
만어산의 부처 그림자
보천, 왕위를 버리고 오만 보살을 모시다
오대산의 월정사
영취사, 어미 꿩의 모성애
문수사 석탑
여덟 번째 여행 : 삼국 시대의 효자들 이야기
어머니를 극락에 모신 효성
자식을 묻은 손순
가난한 여인의 효성
- 부록
고조선~통일신라까지의 연표(年表)
고조선~통일신라까지의 역대 세계표(世系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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