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9급 행정직 공무원으로 30년을 근무하고 정년을 눈앞에 둔 저자의 가슴 시린 고백과 신랄한 자기 반성의 글. 현직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칼럼리스트로서 소외된 약자와 하위직 공무원 편에서 항상 바른 말을 해온 저자가 그 동안의 공직 사회의 잘못된 행태들을 시원스레 꼬집고, 공무원들의 전문화, 공무원 직급별 정년 차별제 폐지 등과 관련한 나름의 제언들을 담았다.
저자소개
정순영 (저자): 1947년생, 군복무중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74년 서울특별시 시행 9급행정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하여 서대문구청과 동대문구청, 서울시청 내무국 인사과에서 근무하다가 1989년 6급 승진 이후에는 서대문구 북아현3동사무소 사무장, 서대문구청 경리계장, 기획계장, 인사계장으로 근무, 1995년 행정자치부 시행 행정5급 사무관 승진시험에 합격하였다. 그 후 서대문구청의 건설관리과장, 기획예산과장, 감사담당관, 문화체육과장과 서울특별시 중구청 환경위생과장, 자치행정과장으로 근무하였고, 현재 서울시청에서 만 31년째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그동안 칼럼리스트로 활동해왔으며, 1991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었다.
목차
"[1] 공무원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1. 공무원이 죽으면 가족은 울고 경제는 웃는다
2. 정치인과 공무원의 거짓말
3. 국민은 졸이 아니다
4.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광장 하나쯤은 있어야
5. 공무원에게 공부를 못하게 하는 이상한 나라
6. 똥무로가 시냇물
7. 기자(記者)와 기자(奇者), 또 다른 기자(寄者)
8. 멋진 구청장, 비신사 구청장
9. 선거는 표준어도 바꿔 버린다
10. 주사행정이 뭐가 나쁜가
11. 불쌍한 18급 공무원
12. 역설 공무원 3대수칙
13. 공무원윤리헌장의 기상천외한 착취
14. 들어갈 때 하위직은 영원한 하위직
15. 서기면 서기지 무슨 놈의 서기관이냐
16. 경제가 발전하면 공무원 부패도 발전한다
17. 80년 초 사회 정화 때 숙정당한 선배 공무원
18. 구급차에 실려 나갈지라도
[2] 저 낮은 곳의 향기
1. 아들의 편지
2. 낮은 곳을 살필 줄 아는 지혜로운 삶
3. 영혼을 울리는 애절한 노래
4.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
5. 파월 미 국무장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6. 남의 허물을 가려주는 아름다운 마음
7. 가을을 생각하며
8. 진달래 필 때면
9. 유럽을 울린 못 다한 사랑
10. 유부초밥
11. 순이
12. 남을 칭찬하는 마음
13. 마지막에 남기는 말
14. 두고두고 후회되는 일
15.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
[3] 졸때기도 한마디 합시다
1.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뽑아낸다
2. 진정한 평가는 퇴임 후에 이뤄진다
3. 뒤로 가는 지방 공직 사회
4. 직업공무원제 이대로 좋은가
5.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패거리 문화
6. 공직자와 실사구시
7. 프로는 아름답다
8. 그래도 희망은 있다
9. 행정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
10.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제정되어도 아무 걱정 없다
11. 행정의 인간성 회복이 시급하다
12. 전임자가 한 일은 무조건 싫다
13. 공직 내부에서 쓰고 있는 엉뚱한 말
14. 자치단체장의 거꾸로 일하기
15. 공직은 개인을 위한 것이아니다
16. 국회의원과 시장군수는 앙숙인가
17. 신문이 매기는 엉터리 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