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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에게 익숙한 ''기자단''이란 제도는 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제도라고 한다. 이 책은 외국인 지은이의 눈으로 일본의 기자단 제도를 파헤치면서 미디어 엘리트와 정치 엘리트 사이의 관계 속에서 기자단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언론이 '정보 카르텔'로 기능하게 되는지 밝힌다.
서구의 언론 제도가 일본에 처음 수입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발전을 되짚어보고, 일본 내 700여 개에 달하는 기업과 국가 기관에 존재하는 기자단들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이들이 어떻게 뉴스에 대한 접근과 발표를 통제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시각을 보다 거시적으로 확대하여 일본 매체 산업의 관점과 언론-국가-사회 간의 관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다.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형성된 한국 언론에 있어서도 적용할 부분이 많다."

저자소개

(Laurie Anne Freemann) - 1996년 UCB에서 Ph.D. 현재 산타 바바라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정치학과 부교수이다. 비교정치학 이론, 일본의 정부와 정치학, 정치와 커뮤니케이션, 일본 정치학 세미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정보 기술과 민주주의에 관해 비교론적 관점에서 다루는 책을 쓰고 있다.

"서문
1. 매체에 대한 주목
왜 매체가 문제인가
매체와 정치 과정 상관적 접근법
제 부인가 국가를 위하는가
일본의 언론 통제 제도 비판
전국지와 일본의 매체 산업
일본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2. 역사적으로 조망한 언론, 정치, 국민
전제
언론 국가 연계의 성립
언론 국가 관계의 개관 - 1868 ~ 1890
정보 카르텔의 출현 메이지부터 패전까지
경로 종속의 중요성
3 일본의 정보 카르텔(1) ― 경쟁과 독점 직장
경쟁, 협력, “정보 시장”
전후 기자단과 기자단에 기반한 언론
직장의 독점: 기자단과 정보 카르텔
국민에 대한 음모
4. 일본의 정보 카르텔(2) ― 규칙과 징계를 통한 관계 구성
상호 작용 규칙의 공식화
벌칙이 수행하는 핵심 역할
규칙의 부정적 영향
5. 카르텔 망의 확장 ― 협회(쿄카이)와 계열(케이레츠)의 역할
일본신문협회 (NSK: 니혼심분쿄카이)
다매체 기업 집단(케이레츠)
결론
6. 왜 정보 카르텔이 문제인가
매체에 대한 은유
일본의 정보 카르텔의 결과
일본은 얼마나 특수한가
회고와 전망
매체의 의제는 누가 설정하는가
부록 1. 국회 기자단 규약
부록 2. 키타미 법조 기자단 규약
부록 3. 왕실궁내청과 잡지 기자단
부록 4. 영국의 로비와의 비교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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