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일본 땅에서 ‘조센진’으로 불리며 극심한 고통과 차별의 삶을 살아 온 재일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재일조선인들은 극심한 차별을 받으면서도 조국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조국의 광복을 위해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조국의 분단을 가슴 아파했다. 저자는 재일조선인은 더 이상 조센진이 아니며 진정한 조선인이자 한국인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근대 한일관계를 공부했다. 박사과정에 진학해서는 일제 시대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1920년대 재일조선인의 민족해방운동에 대해 정리했다. 재일조선인 역사에 대한 최초의 박사논문이라서 더 의의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현재 일본 교토의 국제일본 문화연구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1. 재일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 재일코리안
흔들리는 정체성
2. 과거 I - 재일조선인, 그 영욕의 역사
일본으로, 일본으로
초기 재일조선인의 두 양상
재일유학생과 민족운동
민족 독립과 계급 해방의 그 날을 위해
이데올로기는 다음이다. 기념일이 되면
3. 과거 II - 재일조선인, 그 삶의 명암
예술이냐, 혁명이냐
강제연행은 분명히 존재했다
민족반역자 박춘금
김텐카이를 아는가
4. 현재 - 일본 속의 재일조선인
해방은 새로운 출발이었으나
북으로 간 사람들
그래도 배워야 한다 - 민족교육
세금만 있고 참정권은 없는 현실
5. 미래 - 내일의 재일조선인
오늘도 일본에 간다
일본 속에 빛나는 별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