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앵커맨 1호인 봉두완이 앵커맨으로 살아온 세월을 담은 책. 신문기자, 앵커, 국회의원, 대학교수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 봉두완이 칠순을 맞아 앵커의 시각에서 자신의 과거와 오늘을 말하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크게 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는 이 책에서 그는 먼저 앵커란 무엇이고 그 위상과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 밝히고 있으며, 두 번째로 신문기자로 앵커로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chapter3에서는 앵커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을 때의 인상 깊은 사건에 대해 풀어놓았고, 카톨릭 신자로서 자신의 신앙 정체성과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각오가 또 하나의 chapter를 장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때 권력의 핵심을 근거리에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대미 관계나 탈북자 문제 같은 미묘한 사안에 대해 나이 먹은 사람으로서 걱정과 당부를 담았다."
저자소개
"대한민국 앵커맨 1호로 활동했으며, 제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34년 황해도 수완에서 태어나 1954년 경복고등학교, 1960년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9년 동화통신사 정치부기자로 언론인 인생을 시작한 뒤, 한국일보 주미특파원(워싱턴지부, 1962-1968년)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아메리칸대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동양방송 논평위원으로 활동하며(1969-1980년) TBC-TV 저녁종합뉴스 [TBC 夕刊], 시사토론 [동서남북], 일요특집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와 TBC-라디오 [뉴스전망대], [뉴스의 현장], [뉴스논평]을 진행했으며 해외 24개국을 순방하며 취재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1977년 한국방송 해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80년 동양방송 통폐합 뒤 정치활동을 시작해 제11·12대 국회의원(마포·용산)을 지냈으나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공천 탈락 후 방황했다. 이후 1989년 한국 천주교 북한선교후원회장, 1990년 성 라자로 마을 돕기회 회장, 1991년 천주교 서울 대교구 한민족복음화 추진회장, 1994년 세계 크리스챤 꾸르실료 협의회 의장, 1995년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회 중앙협의회 의장, 1998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2000년 제네바 국제적십자총회 한국대표, 2002년 천주교 한민족 돕기 회장,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정부대표 조문사절, 2007년 천주교 서울 대교구 ‘참회와 속죄’ 성전 건립위원장, 2008년 성 라자로 마을 돕기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또한 정치에서 물러난 뒤 다시 방송으로 복귀해 MBC 라디오 [여성시대], [전국패트롤 봉두완입니다],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SBS 라디오 [봉두완의 SBS 전망대]등을 진행했다. 그밖에도 아리랑TV에서 시사토론프로그램 [In Focus]를, 경인방송에서 [봉두완의 진단 2002], 원음방송에서 아침 라디오 방송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를 진행했다.
저서로 『워싱턴 정가』,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뉴스 전망대』, 『정치전망대』,『봉두완의 목소리』, 『봉두완의 세상 읽기』, 『안녕하십니까? MBC 전국패트롤 봉두완입니다』, 『앵커맨』, 『너 어디 있느냐』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김수환 추기경/강지원 변호사/강원용 목사
책머리에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chapter 1 내 삶의 천직은 앵커맨
― 앵커맨으로 살아온 한평생
한국의 앵커맨 1호 탄생 | 고무신짝 언어의 대변자 | KBS와 TBC, 박정희와 이병철 | 뉴스 ‘씹어주는’ 사람 | 권력과 방송 그리고 앵커맨 |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 봉두완 | 정직한 눈으로 세상을 보라 | 진정한 앵커를 기다리는 ‘마지막 앵커맨’
chapter 2 사람이 만드는 세상, 사람이 망치는 세상
― 내 생애의 사람들
내가 본 대통령들·1 ― 이승만과 윤보선
내가 본 대통령들·2 ― 박정희에서 노태우까지
내가 본 대통령들·3 ― 김영삼과 김대중
혁명은 ‘타이밍의 게임’인가 ― 장면
야당 당수 한번 하시지요 ― 박정희
국민 노릇 하기 힘들다고요? ― 육영수
어이, 잘돼가나? ― 백상 장기영
평화를 빕니다 ― 김대중과 이회창, 승자를 위한 패자의 축하
‘어머니’가 더 잘 어울리는 여인 ― 그레이스 켈리
정치 그만두고 하느님 사업 좀 하세요 ― 김수환 추기경
chapter 3 비판자에서 ‘욕먹는 사람’으로
― 8년간의 의정 활동
대변인이 그것도 몰라? | 미국은 나쁜 나라? 좋은 나라! | 군인들은 정치에서 손떼라
chapter 4 깨달음은 언제나 조금 늦게 온다
― 주님 곁에서 찾은 행복
가장 아름답고 값진 밥상, 일흔 번째 생일상 | 꾸르실료가 찾아준 삶의 참된 즐거움 | 행복을 전하는 파수꾼 ‘노란 조끼’의 사나이 | 주님의 빛이 전하는 사랑, 대북 지원 활동
chapter 5 아직도 더 말을 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 일흔 살 현역
원로 없는 사회의 불행 | 보트 피플, 탈북자, 한국호의 미래는? | 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에필로그 봉두완이 말하는 `봉두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