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다 보면 지나기 마련인 시절이 있다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사진, 그림, 향수 등오래도록 생각나는 이야기, 삶에 깃든 재즈의 모든 것 영화, 광고, 사진, 미술, 기획 등 자신의 삶을 일구는 이들을 위한 재즈 영감 에세이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즈를 사랑할까? 재즈는 그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꾸준히 찾고 기록해온 시나리오 작가 김민주의 영감 에세이다. 영화, 회화, 디자인, 요리,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재즈 음악, 뮤지션에 관해 이야기한다. 「플라이 미 투 더 문」「문 리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재즈도 있고, 접해보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던 재즈와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는 우리의 것과 다르지 않기에, 재즈를 알지 못했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에 재즈를 들여놓을 수 있는가 하면, 재즈를 즐겼던 이는 재즈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재즈는 어디에나 있다’고 알리는 사람. 창작자들이 재즈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랑하는지, 그들이 재즈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어떻게 창작에 활용하는지 안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스타트업을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의 작가이자 편집감독으로서 재즈로부터 받은 영향을 작품에 녹여 낸 바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을 음악감독으로, 모든 사운드트랙을 재즈로 구성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스타트업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그 외에도 네이버 제2사옥 1784 브랜드필름을 비롯해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쏘카, 유한킴벌리, 정관장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브랜드의 영상 프로젝트에 수석 작가로 참여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재즈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경험을 전하기 위해 매거진 〈재즈피플〉에 재즈 칼럼을 연재해 오고 있으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 〈JAZZ IS EVERYWHERE〉를 운영한다.
목차
1월프롤로그재즈를 들었을 뿐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것 같았다2월 어쩌면 틀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OST Think Different| 애플 광고 캠페인과 마일스 데이비스3월떠날 수 없다면 사랑해 버리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도시인처럼〉 × 레이 찰스 「뉴욕 이즈 마이 홈」 Less but Better| 디자이너 디터 람스와 레코드 플레이어4월어긋난 인연도 아름답다| 영화 〈비포 선셋〉 × 니나 시몬 「저스트 인 타임」반복과 변주 위에 자신의 색을 입히는 법| Interview. 서울레코드페어 아트디렉터 이재민5월여기서 안주할지 더 몰아붙일지| 영화 〈위플래쉬〉와 OST침묵하면 비로소 들린다|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쳇 베이커, 델로니어스 몽크6월때론 잔인한 계절을 지나야 한다| 영화 〈하나 그리고 둘〉 × 조지 거슈윈 「썸머타임」상상만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재즈 클럽’7월거짓 욕망에서 벗어나면 진짜 낭만이 찾아온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 헨리 맨시니 「문 리버」촌스럽고 못난 것들도 어여쁘다| 사진작가 모리야마 다이도와 『도쿄 부기우기』8월세상에는 좀 더 많은 은유가 필요하다| 영화 〈버닝〉 × 마일스 데이비스 「제네리크」취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 Interview. 재즈로 혁신을 연구하는 경영학자 허연9월환상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는 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 바트 하워드 「플라이 미 투 더 문」리듬을 타면 비로소 이해되는 것| 재즈를 사랑한 화가들과 오넷 콜맨10월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영화 〈사랑에 빠진 것처럼〉 × 엘라 피츠제럴드 「라이크 썸원 인 러브」좋아하는 것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 시각디자이너 니클라우스 트록슬러와 재즈페스티벌11월정답을 알아도 ‘글쎄요’라고 말하는 마음| 영화 〈화양연화〉 × 냇 킹 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혼란스러운 삶을 사랑하는 법| Interview. 존 콜트레인을 애정하는 패션디자이너 시키 임12월에필로그누구에게나 재즈의 계절이 찾아온다부록 JAZZ PLACE 10 & JAZZ MUSICIAN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