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거는 오늘의 어제이며, 미래의 오늘이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미래의 희망이 없는 민족이다. 따라서 한국언론사, 나아가 대구경북언론사는 춘추필법의 정신에 따라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관점에서 기록되고 정립되어야 한다. 민주언론사로의 복원은 몰락한 지방언론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때문에 대구경북언론사는 마땅히 반골정신을 회복하여야 한다. 그것은 곧 대구경북의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다. 역사가 인간에게 주는 교훈이 여기에 있다.
오늘날 대구경북언론은 압제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저항의 역사정신을 꿋꿋이 이어받지 못함으로써 역사전개의 주체에서 밀려났다. 그것은 대구경북의 언론사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의 언론사가 바로 정립됨으로써 대구경북의 언론이 바로 서고, 대구경북의 언론이 바로 서야 대구경북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정신이 바로 선다. 그렇다고 보면 대구경북언론사는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할 참된 민주주의를 담보하고 있으므로 매우 소중히 취급되어야 할 가치이다. 우리가 그 일을 게을리 하면 우리의 희마은 혼돈과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대구언론전사
1. 국채보상운동과 대구언론 창간 기도
2. 일제하 민간 3지의 지국언론사
1) 동아일보지국사(東亞日報支局史)
2) 조선일보지국사(朝鮮日報支局史)
3) 기타언론 대구지국사
3. 대구지역 일문지 신문사
4. 언론인과 기자단 활동
1) 무명회ㆍ전조선기자대회
2) 김천기자단ㆍ경북기자대회
3) 대구기자단ㆍ칠조회
4) 대구신문협회
5) 대구신문배달부조합
6) 7개군 연합기우단
7) 경주기우단ㆍ경동기자대회
8) 상주기자동명
9) 삼중기우단
10) 보도협조망
11) 기타 기자단활동
제2장 미군정하의 향토언론
1. 해방언론의 창간시대
1) 대구시보(大邱時報)의 창간과 폐간
2) 영남일보(嶺南日報)의 창간
3) 민성일보(民聲日報)의 창간과 폐간
4) 경북신문(慶北新聞)의 창간과 폐간
2. 언론자유와 군소신문
1) 남선경제신문(南鮮經濟新聞)의 창간
2) 대구공보(大邱公報)의 창간과 폐간
3) 부녀일보(婦女日報)의 창간과 폐간
3. 대구10월항쟁과 언론
4. 미군정하의 지방언론
제3장 이승만 정권과 민권언론
1. 대한민국 건국과 언론
2. 6ㆍ25동란과 대구언론
3. 대구매일신문(大邱每日新聞) 테러사건
4. 독재정권과 대구의 정치언론
5. 국가보안법 파동과 혁명언론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