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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관념과 이념에 빠져서 관용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무엇을 위하여 있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관용이 어떤 역사적 맥락과 구체적 현실 속에서 출현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관용에 대한 역사적 사례 분석을 통해 관용을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낭만적인 것으로 대하는 것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보기에 관용은 베푸는 것도 작동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서로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저자소개

"프린스턴 대학교(1962-1966), 하버드 대학교(1966-1980) 교수를 역임한 이후 198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프리스턴 소재 고등과학원의 사회과학부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치평론지 『디센트(Dissent)』의 공동편집자이며, 시사평론지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1983년 『정의와 다원적 평등(Spheres of Justice)』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개인의 능력과 선택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의 주장을 비판하고, 공동체의 문화에 따라 분배원칙을 달리해야 한다는 논점을 제시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미국의 베트남전 이후 반전운동의 지도적 인물 중 한 사람이기도 했으며, 2001년 9?11사태 이후에는 「야만의 방식이 아니라 문명의 방식으로 답하자」(뉴욕타임즈 2001년 9월 21일자)는 기고를 통해 사뮤엘 헌팅턴을 필두로 한 보수적 지식인과 에드워드 사이드, 노암 촘스키 등의 진보적 지식인들을 동시에 공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론 - 관용에 접근하는 방법
제1장 개인적 태도와 정치적 조정
제2장 다섯 가지 관용의 제도
1. 다민족 제국
2. 국제사회
3. 연방
4. 민족-국가
5. 이민자 사회
6. 요약
제3장 복잡한 사례들
1. 프랑스
2. 이스라엘
3. 캐나다
4. 유럽 공동체
제4장 실제적 현안들
1. 권력
2. 계급
3. 성(gender)
4. 종교
5. 교육
6. 시민 종교
7. 비관용의 관용
제5장 근대와 근대 이후의 관용
1. 근대의 기획
2. 근대 이후적 성격?
맺음말 - 미국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고찰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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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