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태양도시 - 에너지를 바꿔 삶을 바꾸다

태양도시 - 에너지를 바꿔 삶을 바꾸다

저자
정혜진
출판사
그물코
출판일
2004-12-09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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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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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태양도시(Solar City)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체제를 지양하고 자연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도시’로 정의된다. 이 책은 국제에너지기구의 솔라시티 프로젝트를 취재했던 저자가 태양도시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태양도시와 대비되는 화석도시의 위기서부터 태양도시의 매력, 세계의 태양도시, 태양도시로 가는 제언 등을 담았다.
'태양'이란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하나의 은유다. 태양은 태양에너지만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수증기를 증발시켜 땅 밑 저장고에 빗물로 되돌려줌으로써 물을 순환시키고, 바람을 순환시켜 소수력과 풍력을 만들어 낸다. 또 식물들을 자라게 해 바이오매스 에너지도 만들어 낸다. 그러니 태양뿐만 아니라 바람, 소수력, 바이오매스 등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도시를 태양도시로 부른다. 다시 말하면 태양도시는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체제를 지양하고 자연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도시이다.
현실이 된 초고유가 시대. 우리나라 에너지의 97%가 수입되는 것이고 에너지 소비의 절반 정도(47%)를 석유(류)가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체제가 석탄과 석유로 대표되는 화석연료 체제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고갈의 위기에 직면한 화석연료 체제의 도시가 태양도시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화석도시(fossil city)'로 남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집중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에 대해서 저자는, 객관적인 자료와 오랜 취재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원자력발전의 숨겨진 비용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흔히 ‘싸고 깨끗한’ 에너지라고 과장되어 홍보되는 원자력발전은 결코 대체에너지가 될 수 없으며, 태양도시는 원자력발전을 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반면에, 재생에너지원은 ‘발전단가가 너무 높아 현실성이 없다’는 사회의 편견에 대해서는 세계의 에너지 선진도시들을 살펴보면서 알게 된 사실들과 자료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반박해 나간다. 문제는 재생에너지원을 쓰려는 의지인 것이지, 현실적인 어려움들은 이미 상당 부분 해결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도시 삶을 성찰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도구'로서 '에너지' 문제에 집중한 저자는, 세계의 이름난 태양도시-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웨덴 예테보리, 덴마크 칼룬보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기타큐슈, 미국 새크라멘토-들을 둘러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3부-세계의 태양도시를 가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삶이 그 무엇보다도 존중되고 창의적인 정책이 살아 있어서 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사람과 삶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여러 가지 선진적인 에너지 정책이 나온 것이지, 기계적인 에너지 정책이 더 나은 삶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저자가 말하는 태양도시 만들기는 '떠나고 싶은' 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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