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그리움
"‘낯선 그리움’이라 이름을 가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커뮤니티에 실린 글을 엮은 책. 10개 남짓 되는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 중 일부를 추렸다. 익명의 자유로운 공간에 마음을 툭 터놓고 솔직하게 적어놓은 이야기들이 그 어떤 유명시인의 글보다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사랑이란 것이 특정인들만이 느끼고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주제라는 점에서 이 커뮤니티의 글 모음이 독자에게 주는 감동의 반경은 무한대로 보인다. 게시판에 차곡차곡 쌓인 많은 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엮은 정회는 ‘낯선 그리움’이란 닉네임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에 자신의 닉네임과 동명의 커뮤니티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