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이 모르던 진짜 이탈리아를 만난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모국의 왕녀 앤(오드리 햅번)이 신문기자 조(그레고리 팩)와 데이트를 하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계단을 기억하는가? 바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이다. 영화 [태양은 가득히](혹은 [리플리])에서 알랭 드롱의 뒤편으로 펼쳐지던 이탈리아의 풍광을 기억하는지? 옥처럼 파란 바다, 기나긴 역사가 느껴지는 오래된 돌집들, 지중해의 따스한 바람이 느껴질 것 같은 눈부신 햇살…… 등 남부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이 잘 그려진 영화이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것 말고도 매우 많다. 시칠리아는 불후의 명작인 영화 [대부]에서 마피아의 고향으로 소개되면서 잘 알려졌고, 최근 [레터스 투 줄리엣]이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같은 영화에서는 이탈리아 소도시들의 아름다움을 화면 속에 담아냈다. 하지만 혹시, 이런 영화들에서 당신이 아는 ‘이탈리아’가 멈춰 있지는 않은가? 이탈리아는 그 창연한 풍광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간 ..…"
저자소개
"이름: 정태남
약력: 이탈리아 건축사, 범건축의 파트너(해외지사장).
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도이, 로마대학에서 건축부문 학위(dottore in architettura)를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 건축사이며 범건축의 파트너(해외지사장)이다. 유럽에 대한 동경과 열망으로 30년 이상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건축 분야 외에도 역사, 음악, 미술, 언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그는 80년대 중반 해외필자로서 음악전문 월간지 [음악동아]에 칼럼을 5년 이상 연재했으며, 스페인에서 클래식기타 독주회를 가졌고, 로마에서는 독일,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주관한 코소보 난민을 위한 자선 오페라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연출에 관여했고, 세계식량기구FAO 본부에는 그의 미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기도 하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누비는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으로서 자신의 다채롭고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감성과 위트가 가득한 그의 글은 유럽의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가장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놓는다.
저서로는 [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산책],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콜로세움이 무너지는 날이면], [건축가 정태남의 이탈리아 음악여행 :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 밝고 찬란한 빛을 따라가는 이탈리아 여행 ·4
1부│북부 이탈리아
● 베네치아_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숨은 환상의 미궁 ·13
● 베로나_ 꿈을 찾아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으로 ·47
● 밀라노_ 롬바르디아 평원 한가운데에서 ·67
● 토리노_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끈 명품 도시 ·97
● 제노바_ 바다를 정복했던 구두쇠들의 고향 ·117
● 볼로냐_ 지성의 도시에 숨겨진 중대한 비밀 ·133
2부│중부 이탈리아
● 피렌체_ 아르노 강변에 핀 르네상스의 꽃 ·153
● 피사_ 기적의 광장에 세워진 기울어진 종탑 ·195
● 시에나_ 중세의 전통이 숨쉬는 토스카나 언덕의 소도시 ·207
● 아렛쪼_ ‘도레미파솔라’가 탄생한 고도에서 ·225
● 로마_ 매력과 마력이 넘치는 영원의 도시 ·239
3부│남부 이탈리아
● 나폴리_ 유혹하는 ‘처녀’의 노래 ·289
● 소렌토_ 돌아오라, 오렌지 향기 흩날리는 시레나의 땅으로 ·313
● 아말피_ 파도치는 절벽 아래에 숨겨진 ‘지상 낙원’ ·327
● 폼페이_ 영원히 시간이 멈춘 도시에서 ·339
● 카타니아_ 에트나 화산의 딸 ·361
● 타오르미나_ 시칠리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거든… ·375
● 시라쿠자_ 시칠리아의 처녀가 밝힌 작은 불빛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