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선생님으로 산다는 것
- 저자
- 이석범
- 출판사
- 살림
- 출판일
- 2008-04-25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74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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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여 년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생님이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에 기고했던 교육칼럼과 그동안 틈틈이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사연들을 쓴 수필을 담았다. 그의 작은 관심으로 존재감이 없는 아이에서 박식한 문학 소년이 된 아이도 있고, 꿈이 없다가 진로를 결정한 아이도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다른 분야이다. 학습 능력을 높이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있는 사교육과 달리 공교육은 개인의 각기 다른 ‘가치’를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하여 버젓한 한 인간으로 설 준비를 돕는 곳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학생들을 지식을 ‘주입’하는 ‘그릇’이나 ‘용기’로 취급하여, 그 그릇을 꽉 채울수록 교사는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내용물을 고분고분 받아먹을수록 뛰어난 학생으로 평가한다.
이것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진정한 성장을 방해하는 한계를 지운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의욕 넘치던 젊은 교사들이 차츰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것이다. 무너진 공교육의 원인을 교사에게 돌리기 전에, 우리 사회가 뛰어난 교사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저자소개
1982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개나리처럼 풋풋한 아이들의 얼굴에 유채꽃처럼 진한 희망을 새기고 싶었다.‘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을 따라 교육 운동에 참여했고, 그러한 사연으로 1989년 교단을 떠났다. 그 후 서울로 올라와 학원 강사를 하며 사교육 현장의 모순을 낱낱이 체험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장편소설 『윈터스쿨』을 발표했다......이하생략
목차
"여는 글 갈등과 희망의 현장, ‘선생님은 내 운명’
1 살며 가르치며 배우며
꿈꾸는 아이들의 도서실
선생님 고향도 제주도예요?
가르친다는 건 다만 희망을 말하는 것
교과서 리폼
대한민국 학교대사전
대학만 보내면 교육 끝?
선생님 얼굴이 보기 싫어요
세월 속에 남겨진 제자들
‘짱샘’과‘나쁜 놈’의 경계에서
‘졸라 짱나’증후군
월드컵 마법에 걸린 아이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피해자
광고만 한 선생이 또 있으랴?
얘들아, 그래도 학교만 한 곳은 없단다
체벌동영상 UCC, 유행을 막는 법
2 선생님으로 산다는 것
교사는 학생 위한 연탄 한 장?
학교는 지금 성업 중
탈학교적 상상력
체벌로 나를 기억하는 제자들
교사가 진정한 스승이 되기까지
책 분실과 활기 사이, 학교 도서관의 고민
`버림받은 자식`을 위하여
책 읽기 싫지? 내가 읽어줄게
늦깎이 학생이 되어보니
꽃 한 송이가 불러온 투서
교사는 무능할 수 없다
수능 감독관 부려먹기
열한 명의 스포츠에서 교육을 엿보다
희망을 꿈꾸는 열대야
3 나무가 아닌 숲을 꿈꾸며
자연이 일깨우는 교육 해법
나는 ‘놀토’보다 ‘쉴토’가 좋다
난사람 뽑기 vs. 된 사람 만들기
과거시험과 대입시험
좋은 대학 나쁜 사회
서파공 돌격대장
해직 교사로서 겪은 사학법
내 아이만 잘된다면 남이야……
7560도 좋지만, 쉘 위 댄스?
학교는 ‘디지털 파놉티콘’?
선생님 어느 대학 나왔어요?
교육의 얼굴을 한 시장
최대 소수의 최대 행복?
안분지족의 어느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