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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가 1997년부터 최근까지 4년 3개월여 동안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전략 전반에 관해 폭넓게 취재,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일본의 몰락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일본형 시스템의 실패 원인을 추적한 책이다.
계속되는 마이너스 성장과 사상 최악의 실업률, 하락을 거듭하는 주가와 엔화 환율 그리고 그에 따른 수치스런 신용등급 강등……. 지금 세계는 '일본 발 세계항공' 을 탄전하는 뉴스들로 분주하다. 스스로 '잃어버린 10년' 이라 부를 만큼 1990년대 만성불황에 시달렸던 일본 경제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물가 하락, 기업수지 악화, 실업 증가, 소득 감소, 소비 침체' 라는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은 언제 멎을 것인가? 세계 최대의 채권국가이자 외환보유국, 세계 최강의 제조업 기술력을 지닌 일본이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 2차대전 이후 단시일 내에 초고속 성장을 이루었던 일본이 또한 그토록 빨리 몰락이 길로 들어선 것은 어째서일까? 버블 붕괴 이후 일본의 정 관 업 리더들은 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한편, 일본식 모델을 상당 부분 차용한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일본의 실패가 일본식 실패가 일본식 낡은 시스템의 문제라면, 우리의 경제 국가 운영 시스템을 어떻게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인가?"

저자소개

"1964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전 고등학교와 서울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일보>정치부 기자를 거쳐 1991년부터 <조선일보>경제부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단,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부터를 담당했다. 현재<조선일보>경제과학부 차장 대우로 있다.
1994년 국방부 무기 도입 사기 사건의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클럽이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세계 석학들이 본 21세기 』가 있다.
저자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4년 3개월여 동안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전략 전반에 관해 폭넓게 취재하였다."

"머리말 일본 위기의 현장, 1,460일 간의 기록
프롤로그 추락하는 일본형 시스템
1장 일본은 실패했다
1 세계경제의 발목 잡는 일본
2 디플레이션이 멈추지 않는 병
3 일본형 관료사회주의의 몰락
4 개미형 경제의 몰락
5 제조업 불패 신화의 종언
6 닛산의 몰락
7 일본 탈출하는 고급 두뇌
8 중산층의 붕괴
9 스페인ㆍ포르투갈형 몰락 시나리오
2장 재팬 패러독스
1 왜 일본 경제는 건재해 보이는가
2 왜 노후화된 자민당은 여전히 건재한가
3 왜 세계 최강이던 경제가 몰락하는가
4 왜 부자들이 구두쇠가 되어야 했는가
5 왜 글로벌 시대에 거꾸로 보수우익화되는가
6 왜 로켓 발사가 잇따라 실패했는가
7 왜 도쿄에 국제 금융시장이 형성되질 못하는가
3장 실패의 본질
1 수명 다한 '철도형' 시스템
2 자민당식 낡은 정치 수법
3 관 주도의 금융질서
4 접대 천국 대장성
5 관료대국 일본
6 일본식 은폐 경영
7 소고백화점의 천황 회장
8 1940년식 전시 총동원 체제
4장 닫힌 내셔널리즘의 함정
1 고이즈미 현상
2 '보통국가'와 닫힌 내셔널리즘
3 일본 주류 보수우파 연구
4 북한 괴선박 놓친 까닭
5 긴자에 출동한 자위대 탱크
6 히노마루와 내셔널리즘의 복권
7 천황은 복권하는가
5장 실패하지 않기 위해 실패 인정한다
1 일본 휩쓰는 실패학 붐
2 실패 보고서
3 제3의 혁명론
4 국가 프로젝트 러시
5 리스크 도전형 사회
6 디지털 정보가전 혁명
7 강자연합
8 메가뱅크의 탄생
9 견고해지는 산ㆍ학 동맹
10 '곤 쇼크' 리더십의 전형
11 이단적 인재들의 성공
12 사장들이 젊어진다
13 룰 브레이커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일본의 실패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글을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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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