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좋은 시와 시인을 섬기는 시전문 계간지' 시인세계 창간호. 활발한 시적 생산과 시읽기 자유롭게 소통되고 매개되는 '열린 장場'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시인 김종해·장석주·정끝별씨 등을 편집위원으로, 이번 겨울호에서는 1920년 매일신보, 1920년대 동아ㆍ조선의 신춘문예 현상 당선제가 처음 시행된 이래 오늘까지 우리 시문학사의 동맥으로 시단에 신선한 피를 수혈하며 현대 한국 시문학사에서 시단의 주류를 이루는 주요 시인들의 모태가 된 신춘문예 80년의 명암과 공과를 기획특집으로 실었다. 또한 이형기, 이성복, 최승자 등의 신작시를 소개하고, 볼프 본드라체크 독일 시인, 황동규 시인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목차
□ 시가 있는 이 한 컷 미당의 얼굴이 참 젊다 | 김춘수 □ 신춘문예 당선시인 80년사 1. 신문사별 신춘문예 당선시인 자료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 신춘문예 우리 문학사에 어떻게 기여했나 | 이재복 1970년대에서 현재까지 ― 신춘문예, 그 새로움의 추구를 위하여 | 심재휘 2. 신춘문예 제도의 역기능과 순기능 일회성의 경쟁 원리를 극복하기 | 이경호 신춘문예 제도의 성립과 현재적 의의 | 이명원 3. 신춘문예 제도, 이렇게 생각한다 이성부ㆍ이수익ㆍ이탄ㆍ박의상ㆍ오탁번ㆍ임영조ㆍ안도현ㆍ장석남ㆍ박형준 4.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시인에게 주고 싶은 말 어느 날의 짧은 시 이야기 | 신경림 영합과 우월로부터 자유롭기 | 정진규 한 획을 긋는 시를 쓰자 | 이근배 중얼거리며 헤엄치기 | 김광규 □ 신작시 이형기 | 소리ㆍ 땅끝 마을 이성복 | 기념비를 세우지 마라ㆍ우리는 정말 무엇을… 최승자 | 한 아이가 파랗다ㆍ 혼자서 송재학 | 민물고기 주둥이ㆍ진흙 얼굴 최종천 | 입주入住ㆍ비대상非對象 이선영 | 알츠하이머ㆍ자화상 김 참 | 앨리스와 콩나무ㆍ이상한 나라의 재크 조말선 | 케이크ㆍ오이디푸스나무의 뼈 정 영 | 그 여치 부부ㆍ그 해 겨울 사진 속엔 □ 연재 | 고전시원소사古典詩苑小史 초인 김시습, 무량사에 잠들다 | 윤채근 □ 연재 | 시인이 남긴 이야기 박재삼, 50년대 서울, 한 시골 청년의 초상 | 정규웅 □ 연재 | 정끝별의 시와 여로旅路 ＜섬진강＞ 저무는 섬진강에 억새 팰 때 □ 줌인 Zoom－in 시인의 세계 황동규 죽음 뒤에도 가을비 소리 하나를 포기할 수 없다 | 김광일 황동규 자선 대표시 5편 기항지 1ㆍ조그만 사랑 노래 ㆍ풍장 27ㆍ외계인 1ㆍ죽음의 골을 찾아서 □ 해외시인 소개ㆍ독일 Wolf Wondratschek 볼프 본드라체크, 예술적 멜로 속의 유토피아 | 조원규 □ 연재 | 한국시 이미지의 현상학 식물의 시학ㆍ1 | 장석주 □ 내 삶의 향기, 이 한 편의 시 님이여 옛오동의 숨은 소리여 | 황병기 □ 시와 철학의 만남 시와 철학, 그 미답의 경계를 위하여 | 박치완 □ 시인ㆍ놀이ㆍ판 노래 거울, 사진 거울 | 신현림 □ 시집 서평 신경림 시집 『뿔』 | 엄경희 이사라 시집 『시간이 지나간 시간』 | 오형엽 채호기 시집 『수련』 | 문혜원 □ 편집자의 말 │'곧은 소리'의 동명통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