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 저자
- 정영희
-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 출판일
- 2005-08-05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문화는 일상적이다.'라고 말하며 문화의 평범성과 일상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문화를 일상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며,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의 실천과 경험에서 쉽게 전하는 것들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었다.
텔레비전 드라마는 그러한 일상을 담아내는 일상적 문화의 용기이다. 드라마는 따로 떨어진 공간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시청자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수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된 '정서'의 통로를 통해 집단적으로 체험된다. 따라서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한 집단적 체험은 특정한 시기의 지배적인 정서구조와 깊이 연관되며,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기도 한다.
텔레비전 드라마 40년의 역사를 지나는 즈음에 현실사회와 드라마 그리고 수용자가 만나는 접점으로서, 소통과 교감의 근거가 되는 조율된 보편적인 정서구조의 변화를 분석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한국사회의 변화 속에서 그와 조응하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그 기저를 관통하는 지배적인 정서 구조를 재구성함으로써, 우리는 현실사회와 그에 대한 텔레비전 드라마 인식 사이의 간극을 좁혀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