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라는 섬은 삶의 구체성과 역사의 특수성을 상징한다. 작가는 남도라는 섬에서 한국사의 격동기인 해방공간의 좌우냉전 이데올로기와 그 이데올로기의 각축장인 6·25를 소설로 형상화함으로써 역사의 보편성을 추출해 내고 있다. <남도>는 역사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가로지르는 이 시대의 야심찬 담론으로 승화된 서사적 긴장을 일궈낸다.
저자소개
'현대문학' 추천과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세계의 문학'에「난동」을 발표하였다. 창작집「수평인간」「장군과 소리꾼」, 중편집「반쪽거울과 족집게」, 장편「숨겨진 햇살」「높은곳 낮은사람들」「만남, 그 열정의 빛깔」「토굴」「해인을 찾아서」「여인의 새벽」을 펴냈고,「해인을 찾아서」로 대산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