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무문 5
무협스토리의 귀재 사마달이 유청림이라는 필력 뛰어난 작가를 만나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를 무협소설로 재구성하겠다는 야심으로 집필된 작품. 풍자소설의 범주에 속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정치인의 미화 때문에 그런 매력은 떨어진다. 무협소설로만 보면 대작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다. 한국 현대정치사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해방 후 50 여 년의 격동의 한국사를 김영삼, 김대중, 김일성,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의 인물들이 곡운성, 담정, 독고무적, 천일비 등의 무협 속 인물로 풍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