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 철학, 예술, 과학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성찰들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풀어 소개하는 독특한 작가 반 룬. 이 책은 '반 룬 전집' 두 번째 권으로, '코끼리들이 왜 코끼리로 남아 있기로 결정했는지'에 관한 짧은 우화를 직접 그린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매머드공의 1,398,387대 직계 후손인 코끼리 존 에펠라스경이 뉴욕에 가서 겪었던 모험이 주를 이루며, 이를 통해 1930년대의 세계 대공황을 재치있게 풍자하고 있다.
저자소개
"네덜란드계 미국인인 저자는 1882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20세가 되던 해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과 코넬 대학에서 공부한 뒤 몇 년 동안 AP 통신사의 워싱턴, 바르샤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일했다. 1911년에 뮌헨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서양사와 근대사를 강의했다. 그러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AP 통신사로 복직, 벨기에에서 종군 기자로 활동했다. 그때 중립국의 동향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 첫 저작 「네덜란드 공화국의 몰락 The Fall of the Dutch Republic」을 썼다. 대전 후에는 다시 미국에서 역사학을 강의하면서 20여 권이 넘는 작품을 썼다.
그의 수많은 저서 중에서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The Story of Mankind」는 30여 나라에서 번역·출간되어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존 뉴베리'상을 수상하는 등 전례없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의 저서로는 「성서 이야기 The Story of Bible」 「반 룬의 지리학 Van Loon's Geography」「배 Ships」「알파벳 세계 여행 Around the World with the Alphabet」「렘브란트 전(傳)」 등이 있다. 1944년 3월 20일 6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