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대국의 논리에 휘둘려온 약소국의 국민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법한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약소국이 어느 날 갑자기 초강력 핵폭탄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제일의 강대국으로 군림한다는 유쾌한 줄거리를 통해 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따끔하게 꼬집은, 20세기 중반 냉전 시대를 소재로 한 반전 풍자소설의 걸작이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미소 냉전 시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풍자소설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는 강대국의 이익 논리에 의해 한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일이 답나사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테러와 전쟁 등에 의한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평화의 의미와 전쟁의 허무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소개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이다. 더블린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가족 모두가 런던으로 이주했다. 부친이 돌아가신 후,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다가 1943년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10여 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약소국 그랜드 펜윅 이야기」「천하무적 그랜드 펜윅」「그랜드 펜윅, 달나라에 가다」「그랜드 펜윅, 월 스트리트에 가다」「그랜드 펜윅, 서구를 구하다」 등이 있다.
목차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그랜드 펜윅
글로리아나, 최고의 전략가를 만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쟁뿐이다!
그랜드 펜윅,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다
코킨츠 박사는 비밀무기 제작 중
공습 대피 훈련이 실시되다
원정부대, 뉴욕에 도착하다
화성인이 뉴욕을 침공했다!
코킨츠 박사, Q폭탄을 완성하다
원정부대, 코킨츠 박사를 사로잡다
얼떨결에 전투에서 승리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백악관, 완전히 뒤집어지다
원정부대, 개선행진을 벌이며 돌아오다
모스크바, 워싱턴, 런던, 그리고 파리
그랜드 펜윅, 폭탄의 처리를 고심하다
코킨츠 박사, 고민에 빠지다
강대국들, 쥐구멍 앞에 줄 서다
약소국가 연합의 탄생
마운트조이, 최후의 수단을 쓰다
글로리아나, 초긴장하다
그리하여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게
-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