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푸른 꽃'을 찾아 떠나는 환상 속으로의 여행. 이 소설의 원제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이다. 이야기는 하인리히가 푸른 꽃에 대한 꿈을 꾸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하인리히는 그 꿈을 꾼 뒤, 푸른 꽃을 찾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품게 되고,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에서 갖가지 진기한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은 미완의 작품이다. 원래 제1부는 주인공 하인리히가 시인으로 성숙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기로, 제2부는 성숙한 시인의 활약상을 이야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제2부의 1장만을 남긴 채 더 진행되지 못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의 상당 부분은 주인공 하인리히의 교육과정에 치중해 있다. 후세의 평론가들은 이를 들어 「푸른 꽃」을 한 인간의 교육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로 평가하고 있다.
저자인 노발리스는 1799년 여름, 중세 후기의 전설들에 관한 책들을 접하면서부터 이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3세기 초엽의 전설적인 기사이자 시인이었던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이라는 이름을 접하여 영감을 얻게 되었고, 그리하여 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저자소개

"(Novalis)
독일 니더작센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이다. 예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실러와 사귀었고, 그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프리드리히 폰 슐레겔과 친교를 맺고 칸트와 피히테의 철학사상을 접하게 되었다. 1793년 비텐베르크에서 공부를 마치고 1796년 작센 정부 제염소의 회계 감사관으로 일했다. 1794년 14세의 어린 소녀 폰 퀸과 약혼했으나, 1797년 결핵으로 죽자 자신의 비애를 표현한 시 '밤의 찬가 Hymnen an die Nacht'를 썼다. 1797년 광산학을 연구하기 위해 프라이베르크 아카데미로 갔다가, 죽은 옛 애인을 닮은 율리 폰 카르펜티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약혼을 하지만 결혼하기 전인 1801년, 결핵으로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