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치병에 걸린 애인의 병상을 지키다 결국 떠나보낸 소설가 남자의 절절한 사랑과 자신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이다. ‘순애보’라는 불멸의 테마를 새로운 소설 형식과 신선한 표현, 독특한 문체로 전혀 색다르게 그려내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이 작품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주인공들의 슬픔, 괴로움, 상대에 대한 애정, 자기 자신의 성장이 차분하고도 집요하게 표현되어 있다.
저자소개
"(舞城王太郞)
1973년 일본 후쿠이현 출생이라는 점 외에는 얼굴이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른바 '복면작가'이다. 2003년도에 <아수라걸(阿修羅ガㅡル)>로 제16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기자회견은 물론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자기 작품의 삽화 대부분을 직접 그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연기, 흙, 먹이>(2001), <어둠 속에서 어린아이>(2001),<세계는 밀실로 이루어져 있다>(2001),<곰의 장소>(2002), <아수라걸>2003), <구십구십구>(2003),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2004), <모두 씩씩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