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네스 팰트로와 에단 호크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위대한 유산」. 디킨스가 말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의 탁월한 예술성과 문학적 깊이,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본주의가 태동하며 산업사회로 발전해가던 19세기 영국에서 작가가 직접 체험한 금전만능주의의 허망함이 고스란히 담긴, 인간의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하층 계급 출신인 핍은 어느 날 변호사로부터 자기 앞으로 막대한 유산이 남겨졌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는다. 설렘 속에 도시로 간 그는 상류계급으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며 신사가 되는 과정은 밟는다. 하지만 결국 신분과 부의 허망함을 깨닫고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저자소개
"이순주 : 1986년 한국외국어대 동시 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에어프레임」「영적인 비즈니스」「조금 소박하게」「무너진 제국 - 소련 붕괴 그 이후」「천의 얼굴 - 세계민족과 문화」등 30여 권이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 한국판' 고정 번역가이기도 하다.
찰스디킨스(CharlesDickens) : (Charles Dickens)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드 근교에서 태어났다. 의회 출입기자 생활을 거쳐 작가로 입문하여 당시의 사회 문제들을 깊이 있게 비판하는 작품들을 썼다. 또한 당대 최고의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했다. 초기작 <피크윅 문서>,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스 니클비> 등에서 엿보인 대중성과 예술성의 독특한 결합은 <돔비부자 상사> 이후 더욱 심화된 사회의식으로 발전하여, <힘든 시절>, <막내 도릿>, <막대한 유산> 등의 탁월한 고전으로 이어진다.
1843년 12월에 디킨즈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출간하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회 비판적인 성격의 소설만을 써오던 디킨즈는 1859년 역사소설로 돌아서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출간했다. 소설 외에도 '매일 쓰는 말들' 등의 잡지를 직접 편집하기도 한 디킨즈는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을 집필하던 중 별세하여 현재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