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풀 - 김종해 시집
- 저자
- 김종해
- 출판사
- 문학세계사
- 출판일
- 2004-08-07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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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등단 40년, 시집『별똥별』이후 7년만에 펴내는 김종해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듯 일구어진 풀처럼 깨끗하고 청정한 서정시가 그득하다. 남과 더불어 살다보면 분노와 증오, 치열한 삶의 시각이 때로 자신의 주장에 얹혀지기도 하겠지만,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은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의 뿌리를 다듬어 낸다.
저자소개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남. 1963년 '자유문학'지에 시 당선,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 데뷔. '現代詩' 동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발기위원 및 민주평통 문화예술분과 상임간사 역임. 현대문학상(1984년), 한국문학작가상(1985년), 한국시협상(1995년) 수상. 현재 문학세계사 대표,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시집으로 「인간의 악기」「신의 열쇠」「왜 아니 오시나요」「천노(賤奴), 일어서다」「항해일지」「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별똥별」이 있고, 시선집으로「무인도를 위하여」가 있다.
목차
"□ 시인의 말
1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눈
새는 자기 길을 안다
풀
풀ㆍ2
고별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사모곡
길
가을길
텃새
2 짐朕의 베갯머리에
불면에 대하여
어둠에 대하여
인사동으로 가며
섬
가을에는 떠나리라
남기는 말씀
입관
3 봄날, 화염병을 던졌다
봄날, 화염병을 던졌다
찔레꽃ㆍ2 별들도 궁녀처럼
찔레꽃ㆍ3 오월의 며칠은
낮별
수락산에 젖을 물리던
봄바람!
열쇠
따스한 것은 빨리 증발한다
나의 아내 뉴질랜드
귀를 막았다
춘투春鬪, 사라지다!
4 햇살 한 접시, 바람 한 접시
잡초뽑기
텃밭
한삼덩굴
칠월, 아침밥상에 열무김치가 올랐다
개나리꽃 폈다
해당화 심던 날
새아침의 기도
꿈꾸는 사람에겐 어둠이 필요하다
유월의 녹슨 철조망은 유월에 걷는다
5 그녀의 우편번호
이모
섬 하나
보름달
그녀의 우편번호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까닭
비우는 것이 순리다
반품
우리들의 우산
□ 김종해의 시세계 | 신경림
아름다움의 뿌리
저자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