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386 세대인 저자의 20여 년에 걸친 반성과 모색의 기록이다. 살아가면서 겪은 보수의 ‘업보’와 진보의 ‘업보’을 모두 펼쳐보이면서 자신의 사상과 이념의 진화와 발전을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이 민중해방의 열정으로 20대를 불살랐던 수백만 386들, 부분적으로는 486들의 ‘잡념’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1963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1982년 대학 입학 후 뒤틀린 역사를 바로 세워보겠다고, 약간 과격하게 몸을 놀려 1년간의 무기정학, 2차례의 징역, 2년간의 공장생활을 하였다. 1990년을 전후하여 5년간 구로지역에서 노동상담, 교육, 정책연구도 하였다. 1995년에는 대우계열사 사무기술직으로 입사하였으며 IMF 환란이후 2001년에「대우자동차 하나 못 살리는 나라」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 시대의 자화상
1. 신자유주의
2. 전환시대의 세계
3. 세계화 시대
4. 미국
5. 북한
6. 세계화된 시장의 자원분배
7. 역사의 진보
에필로그: 386중의 누군가는 해야 하는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