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암 장지연 선생(1869∼1921)은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의 격랑기를 지낸 국학자이자 언론인이었고 선각자이자 애국 계몽가였다. 특히 을사조약이 체결된 후『황성신문』에 게재한 명사설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날에 목놓아 우노라'(1905년 11월 20일자)을 게재하고, 교육을 통한 민중 계몽운동에 헌신하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망명하여『해죠신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위암 선생은 1921년 10월 임종을 맞을 때까지 선각자이자 애국 계몽가로서의 삶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위암 선생의 활동을 선양하고, 그의 유지와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위암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 근대언론을 다각적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연구한 논문들 중『한국 근대언론과 민족운동』이라는 주제로 여기에 부합되는 논문 아홉 편만을 모아 실었다.
이 책은 구한말 어둡고 어려웠던 시절, 한국근대언론의 경륜, 투쟁과 성취를 다각적이고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논문들은 한국 언론의 뿌리를 찾고, 동시에 디지털 혁명 시대에 진입한 우리 언론이 가져야 할 책임과 사명을 깨우쳐 줄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간행사
제1부 한말 언론의 성격
 제1장 언론인 위암 장지연 / 정진석
 제2장 「황성신문」의 역사 관련 기사에 대한 검토 / 최기영
 제3장 대한제국기 한국 언론의 중국 인식 / 백영서
제2부 일제의 언론 정책과 민족운동
 제4장 1910년대 일제의 언론 정책과 '독립신문'류 / 윤병석
 제5장 일제의 민족지 압수 기사 연구 / 정진석
제3부 일제하 해외언론 활동과 민족운동
 제6장 한말-일제 시기 미주의 한인언론 / 최기영
 제7장 중국 관내 독립운동과 신문·잡지 / 한시준
 제8장 1910년 전후 연해주 지역 한인 민족운동 전개와 한인언론의 역할 / 블라디미르 베르홀략
 제9장 러시아 지역의 한인언론 / 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