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상 아래 신소리
"시와 노랫말로 구성된 황호전의 작품집. 크게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에는 총 145여 편의 시와 노랫말이 실려있다.
<눈(目)으로는 하급(下級)으로 / 걸상다리 아래건만 / 정점을 보따리 채 정좌로 얹혀두고 / 속터진 신소리 찾아 설합여는 촌노(村老) / 듣기에는 중간수(中間手) / 걸상다리 옆대긴데 / 끈기하나 중단(重段)급 / 책장무게 채운 채 / 탁류에 내 깔린 의미 / 신소리로 엮는 할배 / 생긴꼴은 경량파(輕量派) / 걸상다리 안전(安全)에 안전 / 고집뭉치 상석(上席)에서 담금질 보통으로 / 새콤한 책방 문여는 / 신소리 잡는 늦모 - 머리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