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맨티시즘과 리얼리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당시 영국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 명작 . 1800년대 보수적인 전통, 사회적 관습을 깨트리고 여성의 독립성, 도덕적인 자유, 평등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주인공이 고아원에서 자라 광기어린 여인의 남편을 만나 사랑하기까지의 마음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당당하고 자유 분방한 주인공을 통해 여성의 기존의 예속적인 삶에서의 해방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제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 평가에 대한 깊은 감정의 경험과 윤리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샬로트 브론테 (Charlotte Bronte : 1816~1855) 여류작가. 1816년 요크셔 주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윈 뒤, 열 살도 되기 전에 두 언니를 잃었으며, 다 자라서는 남동생과 손 어래의 두 여동생을 잃는 등 늘 죽음의 그림자가 그녀 곁을 떠나지 않았다. 1842년 교원 자격증을 얻기 위해 브뤼셀의 학교에 입학, 그곳에서 가정을 가진 에제 교수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되는데, 그녀의 처녀작 나 같은 작품에 그에 대한 사모의 감정이 형태를 달리해 묘사되고 있다.그녀는 1845년 아버지의 보좌역을 맡았던 니콜스 목사와 결혼했으나, 그 이듬해 폐결핵에 걸려 39세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샬로트는 짧은 생을 살았기에 그리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피력한 샬로트는 단번에 근대작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를 사로잡는 이유이다.갖은 불행과 불운을 겪어야 했던 고초를 그녀는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