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혼자 걷는 즐거움

혼자 걷는 즐거움

저자
이원칠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문학관
출판일
2005-04-15
등록일
2018-08-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11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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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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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시는 긴장미의 언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간결하고 긴축미 있는 상징의 옷이 필요하다. 이원칠의 시는 진술적인 암시가 있기도 하지만 섬세한 마음으로 사물을 포장하는 기교가 있어 안도감을 준다. 삶을 어둠으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밝음으로 지향하기 때문에 그 여백은 넓고 화사하다. 이는 시인이 살아온 생의 이름이 투영되었다는 철학적 의미도 될 것이다. 자연을 조화의 이름으로 채색하면서 오두막 집 같은 작고 밝은 이미지로 거처를 장만하고 거기 질박(質朴)한 삶의 요소들을 불러들이는 순수미가 유난하다. 별의 이미지는 순수와 아름다움의 고귀성을 표출하는 상징이고, 그의 시가 비에 젖는 것은 생명의 윤택을 추구하는 휴머니티의 일단을 나타내는 심리적인 발상으로 보인다. 아울러 꽃은 화려함에 다가드는 사랑의 정서가 변용의 미학으로 나타나는 형식미의 극치로 상징된다. 그리움과 사랑과 고향의 이름에는 숙연하고 담담한 추억제가 모습을 숨기고 있고 또 과거에서 내일로 징검다리를 놓으려는 투명한 정서의 이름들과 어울린다. 이런 정서들을 통합하여 볼 때 이원칠의 시는 은근미를 부추기는 여유가 흐벅하고 또 밝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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