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Library 10 - 인생의 작은 아이러니들
"19세기말 영문학의 절정을 이뤄낸 소설가이자 시인인 토마스 하디의 단편소설집. 1888년부터 1893년까지 잡지에 발표했던 글들을 1894년 한데 모아 출판한 것이다. 모든 작품들이 하디의 원숙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주옥같은 걸작들이다. <웨식스 이야기> <귀부인들> <전락한 남자>와 더불어 그의 가장 뛰어난 단편집으로 손꼽힌다.
이 중에서도 '아들의 반대'는 하디 자신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며, '두 야망의 비극'은 에드먼드 고스가 대단히 감동한 작품이다. 또 '서부 순회재판을 돌며'는 하디의 두번째 부인이 가장 좋아한 작품이며, '아내를 위하여'는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릴곡 연주자'와 '고향마을 사람들'은 웨식스 당대 서민의 일화와 비극 계통에 속하는데, 이 중 '릴곡 연주자'는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인 아버지와 책읽기를 즐기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