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 부인
"1925년 출간된 버지니아 울프의 네 번째 장편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젊은 번역가들의 감각 있는 문체와 시대에 맞는 정서로 새롭게 번역한 ‘대교베텔스만 클래식 시리즈’ 12번째 작품. 치열한 삶을 살아온 버지니아 울프의 내적 고통과 삶의 흔적이 오롯이 투영된 소설로, ‘의식의 흐름’이라는 작법을 통해 현대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영국 런던에 사는 클러리서 댈러웨이 부인이 보낸 6월의 어느 하루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적인 배경은 단순히 그녀가 파티를 준비하는 아침부터 파티가 끝나는 저녁까지의 한나절이다. 그러나 완벽한 안주인인 댈러웨이 부인과 런던의 다른 곳에서 전쟁으로 인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의 과거와 현재가 그들의 의식을 통해 동시에 묘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