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회사의 횡포에 대한 보고서. 인류애, 사회공헌, 평화공존 등의 근사한 구호 뒤에서 세계적 제약 회사와 선진국 정부들이 생명을 담보로 오직 이윤만 챙기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그리고 여기에 맞서 인간의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의약품 접근권을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윤을 위해 생명을 사고 파는 세계화의 부정적 이면이 그려진다.
저자소개
(Paul Benkimoun) - '의학 주보(Mpact Medecin Hebdo)'의 편집장으로서 의료현실에 관한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했다. 1999년 부터 르몽드지에 의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데, 특히 에이즈 치료제 접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전전긍긍」「민주주의와 식품의 안전」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여는글
이윤이냐, 생명이냐
잊혀진 질병, 잊혀진 환자들
다국적 제약 회사의 실체
세계무역기구가 원하는 것
의약품 전쟁, 드디어 시작되다
각성하는 시민 사회
브라질의 승리가 보여 준 것
프레토리아 소송, 그 시작과 끝
세계의 움직임에 주목하라
세계보건기구, 방향을 틀다
벨라스케즈 사건은 왜 일어났는가
프레토리아의 승리, 그 후
닫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