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2호의 특집은 ‘우리는 미국을 어떻게 보아 왔나’이다. 미국은 거리상으로만 멀리 떨어져 있을 뿐 그 어느 나라보다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조선 말부터 2003년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짚어보면서 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이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 외에 성신여대 사학과 오종록 교수는 <사실, 이렇게 본다>에서 우리나라 금속활자의 역사와 가치에 관해 논했다. 고려 시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들을 만들어 유려한 서체와 재질로 책들을 인쇄한 우리 전통 활자에 관하여 고증하면서 왜 이 기술이 더 발전하지 못하고 서구에 추월당했는지 알아봤다."
목차
"역사 에세이
'북핵'과 어느 아버지와 아들 / 강만길
특집 : 우리는 미국을 어떻게 보아 왔나
멀고도 가까운 나라, 며리계·미리견합중국·미국 / 한철호
일제시기 친미외교론과 대미인식 / 윤대원
실험대 위의 토끼와 의사 - 미군정기(1945~48) 대미인식 / 허은
보은의식과 불평, 불안함의 교차-1950~70년대의 대미의식 / 홍석률
친미의 바다, 반미의 섬: 2003년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 / 이상민
사실, 이렇게 본다
한국 고대사회의 피지배 예속민 ‘하호’/ 조법종
세계 최초 금속활자의 가치 / 오종록
통일전선운동의 첫 제작인 6.10 .만세운동의 역사상을 바로 세우자 / 장석흥
왜?
발해는 왜 당을 공격했는가? / 김종복
고려는 왜 거국적으로 연등회를 열었는가? / 안지원
조선 후기 여성들은 왜 천주교에 끌렸는가? / 정해은
자유시 사변은 왜 일어났을까? / 윤상원
인물 바로 보기
최승로, 고려의 기틀을 다진 현명한 재상 / 이진한
정인홍, 근왕의 충신인가 패륜의 역신인가 / 신항수
명문으로 보는 우리 역사
'제폭구민’·‘보국안민’의 깃발을 들다 / 박준성
답사기
파세마 고원의 석인상들 3 / 임세권
달궁 느티나무 / 이성근
나는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
고대상 연구의 현재적 의미를 찾아 / 김영하
역사 속 작은 풍경
통신사와 가부키 / 하원호
역사나들이
조선시대의 가신家臣-겸인?人 / 이욱
그림이 있는 역사
윤회의 바퀴 속에 돌은 사자로 태어나고 / 이재중
볼거리 & 읽을거리
'해안선' / 김봉석
'전통'적 가족질서에 대한 재인식(「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미암일기 1567-1577」) / 김경란
18세기 후반 진정한 '아웃사이더'와의 만남(「북학의-시대를 아파한 조선 선비의 청국기행」) / 조성산
교단에서
새 「국사」 교과서로 가르쳐 보니 / 홍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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