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려 충렬왕 때의 승려 보각국사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는 정사(正史)의 보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화 문학의 일대 집성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역사학에서도 귀중한 자료이지만, 국문학에서도 귀중한 문헌이자 걸작이며, 고대의 우리 정치 · 사회 · 경제 · 종교 등의 연구에도 없어서는 안 될 고전이다.
저자소개
저자: 일연 일연 고려 후기의 고승으로 출가하기 전의 성은 김, 이름은 견명이다. 자는 회연, 일연이고 호는 무극, 목암이다. 경상북도 경산에서 출생하였다. 1214년 나이 9세에 전라도 해양 무량사에 들아가 대웅 스님 밑에서 학문을 닦다가 1219년 14세에 승려가 되었고 1227년 22세에 승과에 급제하였다. 그 후 20여 년 동안 은둔하여 수도에 정진하였다. 1261년에 왕명으로 선월사 주지가 되어 목우의 법을 이었다. 1277년에 운문사 주지가 되어 왕에게 법을 강론하였다. 1283년 국존으로 추대되고 원경충조의 호를 받았다. 1284년 경상북도 군위이 인각사를 중건하고 궁궐에서 구산문도회를 열었다. 1289년 84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저서로는 [삼국유사] 외에도 [어록], [계승잡저], [조동오위] ,[조도] ,[대장수지록] ,[제승법수] ,[조정사원], [선문점송사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