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안개도로, 비상등을 켜다
- 저자
- 김기희
- 출판사
- ㈜얼과알
- 출판일
- 2002-07-09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8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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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찔한 세상의 한 모퉁이에서 원고지 앞에 앉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 차마 고맙다.. 곧 봄이 올것이다. 잠시 펜을 놓고 해맑은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는 한적한 오솔길을 걷고 싶다. 그리하여 살아 숨쉬는 이 황홀함이 소박하게 살아가길 소망한다.
<예술계>로 등단한 시인의 세번째 시집. 떠오르는 해를 보면 살고프다/조심스레 비치는/저 화장기 없는 얼굴/금방 샤워를 끝낸/알몸으로/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한다/참한 옷을 입을 거야/많은 사람들이 밝을 거야… <환희> 를 비롯해 69편의 시를 담았다."
저자소개
"경북 안동 출생으로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예술계』로 등단했다. 1989년 시집 『자정구역』과 1993년 시집 『비요일』을 펴냈다.
한동안 문단 생활을 멀리하고 가족을 돌보는 일에 전념하면서 농축되어간 시세계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살수록 더 불확실해져 가는 삶, 그러나 더 강렬해져 가는 생의 욕구가 어느 때보다 절제된 시열(詩列)속에 숨겨져 있다."
목차
"책머리에/더한 순수를 위하여
위로
희망
환희
어떤 행위
겨울 산
황금찬 선생님을 생각함
시
숨쉬고 있음이
김동리 은사님
어느 날 오후 1
어느 날 오후 2
자화상
소리 고(考)
꽃을 사는 날
조화
블랙홀
동행 1
동행 2
동행 3
새들은
용문사에서
끼리끼리
조화(調和)
행복
가을 명상
날개
육자배기 가락
지는 감꽃 곁에서
강아지풀처럼
수종사에서
봉은사에서
창을 열고
신륵사에서
봄의 소리
보리밭 생각
가을엔 1
가을엔 2
그리움
박용래 시인을 생각함
조병화 선생님을 생각함
그 한 사람
주간행 기차
야간행 기차
어머니 묘소에서
혼돈
들샘
한가위
윷놀이
어릴 적 나는
모월 모일
우리는
경동시장엘 가면
설날 아침
관조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간이역
쑥부쟁이처럼
중부고속을 타며
작은 것이 소중하다
파도
여름나무 곁에서
보시의 법칙
시누이의 새벽
새들처럼
진실 한 가지
비상대기 중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것이
사나사(舍那寺)에서
반성
청량사에서
멍청이 타령
팽이치기
산에 오르며
풍경
세 번째 시집을 엮으며/ 그 이름 어머니, 그리고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