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양의 대표적 고전인 <삼국지>를 바탕으로 복잡하게 요동치는 국제정치를 설명하는 책. 동양의 국제정치를 보기 위해서는 동양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삼국지>를 통해 동양 특유의 국제정치 형태를 살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제정치의 냉혹한 본질이지만 그것이 나타나는 구체적인 형태는 동양과 서양이 틀리다는 것이다.
위·촉·오가 대립하던 삼국시대의 중국은 오늘날의 국제정치를 방불케 한다는 것이 저자의 시각이다. 삼국시대 황제(천자)에게 아무런 힘이 없었던 것처럼 작금의 국제정치에서 국제연합의 헌장이나 의결이 큰 구속력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이 국제연합의 동의 없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책에는 이 밖에도 삼국 시대의 대표적인 외교정책들, 전쟁의 일반적 원인과 삼국시대의 전쟁원인 분석,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충돌론과 현대의 전쟁, 전쟁에 쓰였던 각종 작전과 병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소개
"1940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고 성균관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정치학 석사, 러트거스 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거쳐 버지니아 주립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미국 안보위원회, 의회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성균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동 대학 국제정치대학원장, 일반 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 아메리카학회 회장, 외교통상부 · 통일부 자문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NSC 자문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Terrorism, International Crime and Arm Control Korean-U.S. Relations」「Two Koreas Unification Policy」등을 비롯해「신국제질서와 한반도 통일」「한국의 통일 정책」(공저),「신한국 건설과 발전적 군사-사회 관계」「역사를 바꾼 통치자들」전5권,「일본을 완성한 지도자들」「역사를 바꾼 여성 통치자들」등이 있다."
목차
"1장 삼국 시대에도 국제정치는 있었다
삼국 시대는 군사력이 지배하던 무정부 상태
2장 삼국 시대의 국제체제
1. 양극 체제―동탁 대 반동탁 연합군
2. 이완된 양극 체제―원소 대 조조
3. 세력균형 체제
4. 다극 체제―위·오·촉 삼국 정립
3장 삼국 시대의 국제정치
1. 국제정치의 주역, 국가
2. 삼국 시대의 국제질서
4장 삼국 시대의 국제정치 사상
1. 국제정치 사상의 양대 산맥
2. 삼국 시대를 지배한 국제정치 사상
5장 삼국 시대의 외교 정책
1. 안보를 위한 외교 정책
2. 지정학에 의거한 외교 정책
3. 인재 중심의 외교 정책
4. 현상 유지 외교 정책
5. 현상 타파 외교 정책
6. 이공위수(以功爲守)의 외교 정책
7. 차도살인(借刀殺人)의 외교 정책
8. 격안관화(隔岸觀火)의 외교 정책
6장 삼국 시대의 외교
1. 개인 외교
2. 안면 외교
3. 결혼 외교
4. 인질 외교
5. 뇌물 외교
7장 삼국 시대의 전쟁 원인
1. 전쟁의 일반적 원인
2. 중국인들이 보는 전쟁 요인
3. 삼국 시대의 전쟁 원인
황건적과 관군 간의 전쟁
사수관과 호로관 전쟁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
8장 삼국 시대의 전투 전술 이야기
1. 화공법(火攻法)
2. 공성계(空城計)
3. 반간계(反間計)
4. 물길 작전
5. 땅굴 작전
6. 물질 공세 작전
7. 기습전과 매복계
8. 장계취계((將計就計)
9. 타도계(打刀計)
10. 죽음을 가장한 전략
11. 휼계(譎計)
12. 심리전
13. 자기의 약점을 역이용하는 작전
14. 훌륭한 지휘관은 자기에게도 엄격하다
15. 욕금고종(欲擒故從)의 계책
16. 진법전
맺음말"